[포인트데일리][이재동 교수의 노비노(NOBINO)건강법] 한방치료, 몸의 에너지 균형 회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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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7-17 11:18본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이재동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이재동 교수
[정리=포인트데일리 엄현식 기자]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증상 위주의 표증치료법과 몸 중심의 본증치료법이 있다. 표증치료법은 아픈 부위의 질병이나 증상 중심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며 본증치료법은 아픈 부위보다는 몸 중심으로 몸의 에너지 문제를 개선하여 결과적으로는 아픈 곳의 질병이나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할 때 한방치료와 양방치료 중 고민할 때가 많다. 양방치료는 표증치료로 질병중심의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아픈 곳을 수술하거나 주사나 약물 등을 이용하여 증상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반면, 한방치료는 본증치료 즉 몸 중심의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몸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아픈 곳의 질병이나 증상이 스스로 치료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허리통증을 예로 들면, 양방은 허리통증 환자가 오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한 후 신경이 압박되는 부위를 주사 치료로 신경을 차단하거나 수술요법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를 주로 한다. 그러나 한방치료는 허리통증이 외부 충격이나 사고로 인하여 발생된 것이 아니라면, 그 원인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나타난 몸의 에너지문제로 보며 허리통증은 몸의 에너지 문제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결과물로 본다. 따라서 한방치료는 몸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여 허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순환을 개선하여 허리에 부담을 덜어준다거나 혹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여 에너지를 아래로 내림으로써 허리를 강화하는 치료를 한다. 따라서 같은 허리통증이라도 양방과 한방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어 외적인 사고로 인한 허리 문제나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양방치료가 우선시되지만, 만성적인 허리통증이 반복되며 일상생활이 불편할 때는 몸의 문제를 개선하여 근본적으로 허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방치료를 추천한다.
이와 같이 한의학은 몸의 에너지를 조절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으로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한약치료, 침치료, 뜸치료, 추나치료, 약침치료(봉독약침, 자하거약침), 매선치료 등이 있으며, 그 중 한약에 대해서 살펴보자.
한약은 몸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의 몸에너지 상태에 따라 에너지 생성기능을 개선하는 약, 에너지 순환기능을 개선하는 약, 에너지 균형기능을 개선하는 약으로 일상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몸의 잘못된 에너지를 개선하여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한약도 질병이나 증상 중심의 두통약, 요통약, 관절염약 등의 표증치료약도 존재한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한약의 대표약인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서 사용해 왔던 처방으로 약 자체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덩어리라 할 수 있으며,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4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대표 약재인 사향은 무스콘이라는 성분을 통하여 중추신경 기능을 강화하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한의학적으로는 사향은 막힌 것을 뚫어주는 기능이 강하여 경락에 에너지 순환이 막힌 곳을 뚫어 전신에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녹용은 약리적으로 판토크린과 프로테오리피드와 같은 성분이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산수유는 비타민, 유기산, 당류가 풍부하며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생리 대사를 촉진하여 혈압을 감소시키고 해독, 살균, 지혈, 항암 효과가 있으며 항염증, 항암, 항스트레스에 효능이 있다. 당귀는 데쿠르신(decursin) 성분으로 심혈관 순환계와 관련된 증상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중풍,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공진단의 효능이 알려짐에 따라 특정 질환별 약재를 추가하여 다양한 공진단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골공진단은 근육과 뼈를 강화시켜 주는 약재들이 보강되어 허리통증이나 관절염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되고 있으며 보위공진단은 비위를 강화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는 약재를 추가하여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등에 사용되고, 청뇌공진단은 머리 쪽의 에너지 순환을 도와주는 약재를 추가하여 집중력 저하, 두통, 어지럼증, 불안, 학습능력 저하 등의 증상에 사용하고 있다.
출처 : 포인트데일리(https://www.poin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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