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서양 문물’ 커피,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볼까?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프랑스(551잔)에 이어 전세계 2위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주로 유럽에서 소비됐던 커피가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필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커피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많다. 위장 장애, 불면증, 불안장애, 심혈관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에서는 커피를 어떻게 볼까?한의학에서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며, 우리 몸 역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가 상승하고 하강하는 리듬을 따르기 때문에 이에 맞게 커피를 마시면 좋다고 설명한다. 하루 에너지 사이클은 마치 우주적 시계처럼 정교하게 작동하며, 우리 몸의 리듬을 조율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는 “인간의 하루 에너지는 상승과 하강을…